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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다채로운 정월 대보름 행사 ‘풍성’

충청인 | 기사입력 2015/03/02 [12:53]

태안군, 다채로운 정월 대보름 행사 ‘풍성’

충청인 | 입력 : 2015/03/02 [12:53]

[태안=뉴스충청인] 충남 태안군이 오는 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다채로운 전통 체험행사를 준비해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4일 코레일 관계자와 연계 여행사 및 블로그 기자단 240명을 대상으로 ‘서해금빛열차와 함께 하는 정월대보름 체험 행사’를 연다. 

관광객들은 ‘서해금빛열차’를 타고 서울에서 출발해 태안의 신두사구와 매화둠벙마을 등을 돌며 달집태우기와 풍등 날리기, 쥐불놀이 등 다양한 정월대보름 전통체험 행사를 체험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12월, 코레일과 협력해 ‘낙조가 아름다운 태안! 기차여행’이라는 철도 여행 상품을 시범운영한 바 있으며, 앞으로 코레일과 서해금빛열차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매화둠벙마을 철도여행 상품 개발을 위한 컨설팅을 추진하는 등 관광객들을 위한 색다른 여행 프로그램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또한, 군에서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고남면 ‘옷점 조개 부르기’ ▲태안읍 ‘2015 범 군민 중앙대제’ ▲남면 ‘제13회 용왕제 및 달집태우기’ 등 관광객과 주민이 다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대보름 농어촌 전통체험 행사가 각지에서 펼쳐진다. 

고남면 옷점 조개 부르기 행사는 매년 정월 대보름을 기해 고남4리 옷점마을에서 전통 민속인 풍어제를 재현해 한해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전통문화다. 

올해는 4일 사물놀이패를 필두로 거리제, 걸립, 샘물 뚫기 등의 민속놀이가 펼쳐지며 마을 주민과 관광객에게 지역의 전통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같은 날 열리는 태안읍 범 군민 중앙대제는 백화산 태일제에서 유래한 군 교유 제향의 하나로 올해는 태안읍 경이정에서 한상기 태안군수가 초헌관이 돼 제사를 지낸다.

또한 국악협회 풍물단과 해오름 풍물단, 뜬쇠 풍물단과 함께 하는 지신밟기와 대북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6일 펼쳐지는 제13회 용왕제 및 달집태우기 행사는 마을 주민들이 바다의 나쁜 변화를 잠재우고 자연과 더불어 풍요롭게 살 수 있도록 용왕에 소원을 비는 데서 유래한 행사로 남면 원청리 노루미 해변에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상기 군수의 초헌관 제례와 더불어 풍물단과 삼성초등학교 합창단 및 별주부 밴드의 공연이 펼쳐지고 달집태우기 행사가 성대하게 펼쳐지는 등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대보름의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에서는 대보름을 맞아 전통이 살아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전통 체험을 즐기고 소원 성취도 하는 즐거운 대보름을 맞이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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