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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몽산포 국제모래조각 페스티벌 개최

충청인 | 기사입력 2011/06/21 [14:30]

태안군, 몽산포 국제모래조각 페스티벌 개최

충청인 | 입력 : 2011/06/21 [14:30]
▲     © 충청인

충남 태안군 남면 몽산포 해수욕장에서 내달 25일 제9회 몽산포 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추진위원장 최귀열)이 열린다.

이번 모래조각 페스티벌은 지난 2007년 기름유출로 피해를 입었던 태안해안이 120여만명의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환경회복을 축하하고 한단계 더 도약을 염원하는 의미에서 ‘바다! 희망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열린다.

모래조각은 썰물에 맞춰 모래 위에 스케치를 한 뒤 모래를 쌓고 바닷물을 뿌리면서 형태를 만들고 전체 균형을 손질해 완성하는 생활예술로 조수간만의 차가 큰 태안반도에 가장 적합한 해안예술이다.

특히 썰물 때면 3㎞ 이상의 폭을 드러낼 정도로 경사가 완만하고 약간의 갯벌이 포함된 모래사장이 있는 몽산포해수욕장은 모래조각을 만드는 데 최적의 장소다.

3명 이상이 한조를 이뤄 선착순 30여팀을 모집하는 몽산포 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은 최우수상에 100만원과 우수상, 인기상, 특별상 등 300여만원의 상금과 참가자들에게 티셔츠와 수건 등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모래조각 페스티벌에는 쳉팅첸(대만 국립동아대 교수), 유끼꼬 이나가끼(일본), 스즈끼 타케오(일본 동경예술대학), 왕 열 (단국대 교수), 신명은, 차동하 (서울대 교수), 이강화 (세종대 교수), 심영철 (수원대 교수), 조엘 아론 베일리(미국), 르멘 치어(호주) 등 국내외 초청작가들이 참가해 직접 조각한 모래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모래조각 대회는 직접 참가하지 않더라도 대회를 관람하는 재미도 쏠쏠해 사람, 동물, 꽃, 산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진 작품들을 만드는 과정과 완성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밀물에 작품들이 서서히 녹아 사라지는 모습은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 참가자격은 3인이상 팀을 이뤄야 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다.

참가문의는 태안군청 문화관광과(☎ 041-670-2766, 홈페이지 http://www.taean.go.kr) 또는 몽산포 해수욕장 번영회(☎041-672-2971, 홈페이지 http://mongsanpo.co.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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