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태안군, 피서객 맞이 준비 완료

충청인 | 기사입력 2011/06/22 [13:21]

태안군, 피서객 맞이 준비 완료

충청인 | 입력 : 2011/06/22 [13:21]

충남 태안군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32개의 해수욕장을 조사한 결과 모두가 해수욕에 적합한 수질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태안군에 따르면 이달 1일과 10일 2차례에 걸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개장전 해수욕장 수질조사 결과 군내 32개 해수욕장 모두가 COD(화학적산소요구량), 암모니아질소, 대장균군수, 부유물질, 총인 등 5가지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5개 항목별로 기준점을 매겨 모두 더한 총점이 4~8점 사이에 있어야 해수욕 적합 판정을 받을 수 있는데, 태안 지역의 안면, 밧개, 방포, 꽃지, 장삼포, 바람아래 등이 5점을 받았고, 백사장, 삼봉, 기지포는 6점, 만리포는 4점, 몽산포는 7점을 각각 받았다.

이번 수질 적합 판정에 따라 지난 2007년 기름유출사고로 인한 불안심리는 말끔히 해소된 것으로 보여 피서객을 유치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온 군의 행보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한편, 군은 지난달 31일 군청서 금년도 해수욕장 운영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앞으로 해수욕장 개장을 대비한 전반적 운영관리 방안 협의와 개장 준비 점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군은 물론 서산경찰서, 태안해경, 서산소방서,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태안교육청 등 유관기관이 모두 참석해 태안반도 해수욕장을 전 국민들의 쉼터로 제공하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군은 24일 만리포해수욕장에 이어 학암포·꾸지나무골해수욕장 7일, 꽃지해수욕장 8일, 삼봉·연포· 신두리해수욕장 9일, 백사장해수욕장 10일, 두여해수욕장 15일 개장한다.

군 관계자는 “올 여름 피서객들이 태안을 찾아 더위와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릴 수 있도록 각 해수욕장별로 번영회와 함께 개장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