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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정서진 지키기 두 팔 걷어

충청인 | 기사입력 2011/06/22 [13:26]

태안군, 정서진 지키기 두 팔 걷어

충청인 | 입력 : 2011/06/22 [13:26]

충남 태안군이 2005년부터 야심차게 추진 및 홍보하고 있는 만리포 ‘정서진’이 최근 인천시와 지명분쟁이 일자 태안군민들이 정서진을 지키기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태안군에 따르면 주민으로부터 지지 및 후원을 받고있는 ‘정서진지키기 소송단’(대표 김한국)은 최근 인천시와 지명분쟁이 불거지자 정서진을 지키기 위해 정식으로 법원에 소송을 준비중이다.

이를위해 정서진지키기 소송단은 23일부터 군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과 모금활동을 시작하며 24일과 25일 정서진 축제기간에는 관광객과 축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서명 및 모금운동을 펼친다.

이들은 태안사랑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아고라 등을 통해 지난 2005년 만리포해수욕장을 정서진이라 명명한 표지석과 함께 현재까지 정서진에 대한 태안의 홍보활동 등을 널리 알려 정서진 지키기 온라인 서명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07년 유류유출피해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태안사랑 자연사랑 순례단(단장 강영훈)이 지난 4일 강릉 정동진부터 태안 정서진까지 ‘지금 만리포 정서진으로 출발합니다’ 국토순례를 진행중이며 오는 23일 태안에 도착해 서명운동과 모금운동에 합류할 예정이다.

아울러 태안군은 만리포해수욕장 개장일인 오는 24일부터 이틀 동안 ‘제1회 만리포 정서진 선포식 및 기념축제’를 열어 전 국민에게 ‘정서진’의 존재를 알릴 계획이다.

한편, 태안군은 남북한을 합한 한반도의 중심은 충북 중원이며, 여기를 기점으로 해서 서쪽으로 똑바로 가면 태안 만리포가 나오며 이미 만리포에는 2005년 만리포관광협회 주관으로 ‘정서진’ 표석이 세워진 상태임을 강조하고 있어 만리포가 정서진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태안군 이외에 인천 서구도 “서울 광화문 도로원표를 기준으로 좌표를 측정한 결과 서구 오류동 부근이 ‘정서진’ 좌표점인 북위 37도34분8초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일대를 정서진으로 내새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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