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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골프장건설 주민 반대로 '난항'

충청인 | 기사입력 2011/06/24 [19:46]

예산군 골프장건설 주민 반대로 '난항'

충청인 | 입력 : 2011/06/24 [19:46]

충남 예산군 예산읍 수철리 일원에 추진 중인 골프장건설이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난항을 격고 있다.

사업자측은 지난 22일 주민들에게 골프장건설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갖기로 했으나 인근주민들이 사업설명회장을 봉쇄해 설명회가 무산됐다.

이날 주민설명회장을 찾은 반대 측 관계자는 “현재 골프장이 조성될 지역은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기위해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다”며 “골프장이 조성될 경우 지하수 고갈로 농민들의 농업에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앞으로 골프장 조성 반대투쟁위원회를 구성해 예산군에 집단민원을 제출하는 등 단체행동에 돌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반면 골프장 조성에 찬성하는 주민은 “현재 골프가 대중화로 인식이 바뀌면서 골프인 들이 많아지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골프장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골프장 건설은 예산군수 공약사항이기도 하기 때문에 예산군은 의지를 갖고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사업자는 “앞으로 주민들과의 많은 대화를 통해 주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을 보완하고 준비해 나갈 것”이라면서 “골프장 건설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주민과 더불어 사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곳 골프장 건설은 총2천700여억 원을 투자해 예산읍 간양리,신례원리, 수철리 일원 40만 7천997㎡ 에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주)골드타운개발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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