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충청인] 충남 태안군이 지역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아동극을 개최했다. 

군은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군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균형 잡힌 성장과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아동극 ‘냠냠 요정과 병균 갈갈이’를 공연했다고 밝혔다. 

군이 주최하고 극단 ‘놀이터’가 제작한 이번 공연은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매우 중요한 시기인 유아 및 아동기의 건강 기반을 조성하고자 실시된 것으로, 모방을 통해 배우는 유아기의 특성을 감안해 흥미로우면서도 교육적인 내용의 아동극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병균을 의인화한 ‘병균왕’을 통해 평소 인스턴트를 좋아하던 7세 주인공이 건강한 식습관을 되찾게 되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려내 이틀간 공연을 관람한 지역 19개 유치원과 12개 어린이집 아동 등 1000여 명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유아 및 아동기는 건강 기반을 다지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체계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이번 공연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건강한 식습관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시책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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