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시철도2호선 노선에 반발해 지난 28일 오후부터 단식농성에 들어간 정용기 대전 대덕구청장은 “염홍철 시장의 독선적 행정에 절망하고, 구청장으로서 한계를 느낀다”며 “단식을 중단한다”고 30일 밝혔다. 정 구청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단식도 최소한의 희망이 있을 때 하는 것인데, 대전시의 행정에서 어떤 희망도 찾을 수 없고, 남은 민선 5기 3년 동안 오직 절망 뿐”이라며 단식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정 구청장은 “앞으로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의 허황된 진실을 알리기 위해 시민과 단체 등과 함께 상경투쟁을 벌이면서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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