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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찾아가는 문해교실 어르신 현장체험학습 실시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16/04/15 [10:46]

예산군, 찾아가는 문해교실 어르신 현장체험학습 실시

김수환 기자 | 입력 : 2016/04/15 [10:46]

[예산=뉴스충청인] 김수환 기자 = 충남 예산군 문해교실 어르신들이 15일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봄나들이를 겸해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

군에 따르면 어릴 적 추억을 되살리고 지속적인 학습 동기를 부여코자 마련된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총 2회로 나눠 진행되며 5일 실시한 1차 현장학습에는 146여명의 어르신이 참석했다.

또한 오는 22일 진행되는 2차 현장학습에는 150명의 문해교실 어르신이 참가할 예정이다.

어르신들은 안전을 위해 인솔을 맡은 문해교실 강사와 함께 아산에 위치한 세계 꽃 식물원과 외암 민속마을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향기 가득한 식물들이 가득한 식물원에서 어르신들은 20여 가지 테마의 꽃들로 장식된 관람로를 따라 꽃을 감상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냈고 마음에 드는 꽃으로 화분을 만들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또한 옛 모습을 그대도 간직하고 있는 외암 민속마을에서는 고즈넉한 시골풍경 속에서 지금을 쉽게 볼 수 없는 연자방아와 디딜방아, 물레방아, 돌담 등 민속자료를 통해 유년시절로 돌아가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문해교실 학습자는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하며 다양한 식물과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읽고 이해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 보람되고 즐거웠다”며 “글씨를 모르는 세상에서 살다가 문해교육을 통해 글을 쓰고 읽을 수 있게 돼 못 배운 한도 풀고 봄 소풍도 즐기고 오늘 하루가 보람되고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문해 학습자들에게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책에서 배우지 못하는 다양한 문화체험과 박물관 견학, 연극 관람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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