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충청인]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92일 만에 대통령 파면이라는 결정으로 종지부를 찍게 됐다. 헌법재판소는 10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 재판에서 재판관 8명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박 대통령 파면을 결정했다. 대통령 탄핵심판은 2004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이지만, 현직 대통령 탄핵이 인용된 것은 헌정 사상 최초다. 이번 결정은 선고와 동시에 효력이 발생해 직무정지 상태의 박 대통령은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대통령직에서 내려오게 됐다. 따라서 당분간 국정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끌며, 차기 대선은 5월초에 실시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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