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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주민소득사업 골프장 개장

증평 도안면에 파쓰리 9홀 … 폐기물 시설에 보상

충청인 | 기사입력 2011/05/17 [12:49]

전국 첫 주민소득사업 골프장 개장

증평 도안면에 파쓰리 9홀 … 폐기물 시설에 보상

충청인 | 입력 : 2011/05/17 [12:49]

증평군 도안면에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주변 주민소득사업으로 대중골프장(파3·9홀)이 전국 최초로 개장된다.

군은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연장 사용에 따른 주민소득사업으로 대중골프장인 광덕파3골프클럽이 도안면 광덕리 산57 일대에 오는 21일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이곳 4만5488㎡ 부지에는 퍼팅연습장을 포함해 그린 10곳과 스윙연습장 6타석, 폰드 1곳, 홀 연장길이 842m(최대길이 170m), 조명탑 7곳, 주차대수 52면(장애인 2면), 클럽하우스 등이 갖춰져 있다.

이 골프장은 군이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주변 마을 주민소득 증대와 군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37억 원을 들여 도안면 광덕리 일대에 대중골프장 조성 사업을 추진, 지난 해 10월 말 준공됐다.

광덕파3골프클럽은 지자체가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주변 주민소득사업으로는 전국 최초로 추진한 대중골프장으로 의미가 더욱 크다.

군은 폐기물처리시설인 소각장 건설 과정에서 폐기물처리시설 주변 거주 주민과 인근 도안면 주민, 환경단체 등의 반대에 부딪혔다.

군은 이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정기 주민건강검진, 광역상수도 설치 지원, 주민감시요원 배치, 종량제봉투 판매 금액의 10%를 주민지원기금으로 조성, 주민소득사업 지원 등을 광덕주민지원협의체와 합의했다. 이후 소각장은 2006년 8월 완공돼 현재 가동중이다.

골프장 조성으로 광덕리 90가구 주민들에게 연간 1억5000만 원의 순이익금이 발생돼 주민 복지에 사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골프장 개장으로 주민소득 증대와 폐기물처리시설의 안정적 운영, 생활체육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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