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충청인] 이민희 기자=(재)괴산군민장학회는 16일 군청회의실서 이사장 임각수 괴산군수를 비롯한 이사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갖고 장학회 감사 변경, 중원대 입학생 장학금 상향조정, 내년 장학사업 계획과 교육발전을 위한 주요안건을 심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인사이동에 따른 이중훈 농협중앙회 괴산군지부장을 새로이 감사로 선임했으며, 괴산군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중원대학교의 상징적 의미와 인구유입, 일자리 창출, 문화 활동의 중심 기능 등 파급효과를 고려하여 관내 고등학교 학생 중 중원대 입학 시 장학금을 기존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또 2012년 장학회 기부금 5억 원 중 1억 3400만 원을 2012년도 장학사업 예산으로 편입 승인했으며, 2013년 장학사업 계획안을 확정했다.

내년 장학 사업에는 관내 중학교 1,2학년 재학생 1인당 20만원 장학금 지급(학년별 석차 12%이내), 공동학구로 지정된 사리지역 초등학생 중 관내 중학교로 입학한 학생전원에게 장학금 지급, 공동학구로 지정된 괴산중학교, 송면중학교, 청천중학교로 입학하는 타 지역 학생전원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중3학년 성적우수학생 관내고등학교 진학 시 장학금 지급, 명문대 합격생 등록금 지급, 경찰대, 육해공군사관학교, 중원대 진학 시 특별장학금 지급, 명문대 합격생 배출 지도교사 격려금 지급 등을 추진한다.

또 성적우수자 정예교육을 위해 고등학교 심화학습반 운영, 성적우수자 기숙사비 지원, 괴산고 신입생 사전적응을 위한 국어, 영어, 수학 과목 교육비 지원, 기숙사 사감비, 방학 중 방과 후 보충수업비 등을 지원한다.

특히, 내년에는 신규 사업으로 성적우수학생 별 취약과목에 대한 자기주도형 학습 유도를 위한 인터넷 강의료를 지원한다.

임각수 괴산군수(괴산군민장학회 이사장)는 “지역의 우수인재의 외지 유출을 방지하고 인재양성의 초석을 다짐으로써 지역 교육발전을 이끌어 가겠다”며 “인재양성이야 말로 100년지 대계이며, 장기적으로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민장학회는 군민과 각급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후원금 28억 등 총 82억 원의 장학금을 조성했으며, 2014년까지 무난히 100억 돌파 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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