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대전시, 코로나19 완치자 재확진 사전 차단 나서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4/08 [22:32]

대전시, 코로나19 완치자 재확진 사전 차단 나서

김수환 기자 | 입력 : 2020/04/08 [22:32]

[대전=뉴스충청인] 대전시가 코로나19 완치자의 재확진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확산 사전 차단에 나섰다.

대전시는 대전지역 코로나19 완치자 20명 중 대전에 주소를 둔 18명에 대해 10일까지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8일 기준 전국 누적 확진자 1만 384명 중 6,776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대구·경북은 물론 인근 충남과 세종시에서도 완치 후 재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시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대전에 거주하고 있는 코로나19 완치자 중 18명에 대해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향후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오는 10일까지 격리해제 중인 완치자가 자율적으로 인근 보건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 및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이후 방문이 어려운 사람에 대해서는 방문이동 검체 채취를 통해 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만일 진단검사에서 재확진 판정이 나올 경우 확진환자로 입원조치되며 접촉자에 대해서도 자가격리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시는 음성 판정 시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재확진에 따른 지역 내 감염 가능성을 완전 차단하고 향후 완치자에 대해서도 일정 기간 후 진단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전시 이강혁 보건복지국장은 “완치 후 재확진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 되는 경우에 대비해 철저한 사후관리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평균적인 잠복기를 고려해 적어도 2회에 걸쳐 주기적인 진단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