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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장, 논산 배수장·국방대 예산 증액 촉구

충청인 | 기사입력 2011/08/19 [22:50]

논산시장, 논산 배수장·국방대 예산 증액 촉구

충청인 | 입력 : 2011/08/19 [22:50]

황명선 논산시장과 논산시의원들은 서울에서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를 만나 은 수해예방을 위한 배수장 증설과 국방대이전 예산확보를 강력히 요청했다.

황 시장은 “배수장의 경우 주관부처는 농수산식품부이나 사업의 시급성을 고려, 개척․우곤지구는 4대강 사업예산에 반영시켜야만 사업이 내년에 추진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금강지구 3공구 시행주체인 충남도에서 4대강본부에 승인요청한 상태로 설계변경 승인이 된다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황 시장은 “부적면의 아호․부인지구의 경우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사업대상에 포함되어 있으나 우선순위가 밀려있는 상태로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 조기착수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혁규 시의회의장도 “해당 침수피해 지역은 금강과 바로 맞닿아 있는 지역으로 지난 수해시 4대강사업 공기지연으로 인재가 발생한 것이며 반드시 배수장이 증설돼야만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홍준표 대표는 “정부의 예산활동 과정에 있어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짧고 강하게 답변했다.

시와 시의회가 배수장 증설을 요구한 지역은 홍준표 대표가 당대표 취임후 첫 민생 탐방한 지역으로 지난 7월 8~10일 집중호우로 시설하우스 및 농경지 650ha가 침수됐다.

시에서는 30년 된 노후 배수장의 용량증설을 위해 지난달 20일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재정부, 소방방재청 방문을 시작으로 지난 2일에는 청와대와 행정안전부, 국회 등을 방문하는 등 수차례에 걸쳐 광폭 행보를 이어왔으며 농어촌공사 논산지사(지사장 박천규)와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이뤄왔다.

한편, 황명선 시장은 “국방대이전관련 총예산을 둘러싸고 국방부와 기재부 사이의 예산타협이 이뤄지지 않아 그 피해가 고스란히 시민 몫으로 전가되고 있는 상황으로 정무적인 조정과 타협이 필요하다”고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시의회 이상구 의원은 “국방대 이전부지 예정지역은 지난 몇 년간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있어 죽고싶다는 주민도 있을 정도로 주민들이 극도의 스트레스에 내몰려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국방위로 상임위 소속을 옮긴 바 있는 홍준표 대표는 동석한 국방부 관계자에게 “국방부의 입장은 부지매각수준인 4600억원이면 가능하겠는가?” 질의한 뒤 ‘가능하다.’라는 대답을 듣고서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균형발전위에서 이전예산을 5,664억으로 산정한 바 있고 국방부에서 이전 기본계획 용역결과 비용이 5141억원으로 추산됐으나 기재부에서 관련부처와 협의없이 이전예산을 절반수준인 2600억여원으로 국방대 이전예산 한도를 승인처리함으로써 오랜 논쟁이 이어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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