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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당선인, 인수위 회의 첫 주재 “국민과 약속 이행 강조”

충청인 | 기사입력 2013/01/07 [19:43]

박근혜 당선인, 인수위 회의 첫 주재 “국민과 약속 이행 강조”

충청인 | 입력 : 2013/01/07 [19:43]

 
[서울=뉴스충청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7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첫 전체회의에서 국민과의 약속 이행을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인수위 회의를 통해 “‘사회적 자본’이라는 인프라가 깔려야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면서 “사회적 자본이라는 것은 한마디로 말하면 신뢰사회”라고 규정했다.

그는 “사회적 자본을 쌓는 것은 말만 외쳐서는 안되고 구체적으로 지도자, 정부가 앞장서 신뢰를 위해 노력할 때 촉진된다.”며 실행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국민안전과 경제부흥을 국정운영의 중심축으로 삼고자 한다.”며 “두 과제를 어떻게 이끌어 가느냐에 따라 인수위의 성패가 좌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국민행복시대를 열기 위한 전제조건인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며 “세계가 글로벌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기회로 만들 것인지에 대한 해법도 찾아내 또 다른 한강의 기적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인수위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에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정부만 바뀌는 전환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세계 경제환경과 국제관계가 크게 변하고 있는 대전환기에 놓여 있다.”며 인수위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또 2013년도 예산안의 국회처리에 대해 “국민의 걱정과 우려가 컸고 여러가지 비판이 나왔다.”면서 “국회와 정부는 힘을 합쳐 예결위 상설화 등을 통해 예산안 처리가 해를 넘기지 않도록 노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박 당선인은 이날 회의에서 “인수 과정이 수박 겉핥기식이거나, 어느 부처가 설명할 때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아는 인수위원들이 전문적으로 그 내용을 판단해 문제의 핵심이 무엇인가,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가, 정확하게 국민이 원하는 삶과 우리나라의 나아갈 방향이 무엇인가 하는 관점에서 인수를 받아달라”고 덧붙였다.

또 “인수위의 한시간은 다음 정부의 1년이 될 수 있다는 각오로 임해달라”며 “인수위는 새로운 정책을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각 분야에서 어느 것을 고치고 이어갈 것이며 어떻게 시행할 지, 중·장·단기 로드맵을 잘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박 당선인은 이날 회의가 끝난 뒤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구내식당에서 인수위원들과 오찬을 함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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