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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대흥로 걷고싶은거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충청인 | 기사입력 2011/09/08 [16:24]

천안시, 대흥로 걷고싶은거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충청인 | 입력 : 2011/09/08 [16:24]

충남 천안시가 새로운 도시비전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특징적인 가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흥로 걷고싶은 거리’는 기존 교통시설물의 이전이 중요한 과제로 제시됐다.

시는 8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주민협의체, 시민단체,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흥로 걷고싶은 거리’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용역보고회에서는 보행로 기본정비 및 디자인 계획, 조경, 조명, 공고시설물 정비, 기타 사인물 설치 등 디자인 방향에 대한 계획을 설명했다.

용역을 맡은 (주)드림이엔지와 (주)문은배색채디자인은 천안역∼해강병원사거리, 해강병원사거리∼복자여고, 복자여고∼방죽안오거리 등 3개구간으로 나눠 구간별 특성에 맞는 가로시설물 설치 및 도로다이어트를 제안했다.

1구간 천안역∼해강병원사거리 구간에 대해서는 복잡한 천안역 앞 주변은 ‘비우는 거리’를 중심으로 공공디자인 정비가 필요하며 특히 보행로 중앙에 설치돼 있는 분전반의 이설해야한다고 밝혔다.

또한 골목길 입구에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험프(작은 언덕)를 설치할 것을 제시했다.

천안공설시장 입구 충남의원 및 금강당 앞사거리에는 입구안내폴 사인물을 조성하고 키오스크(미디어폴)를 설치하여 지역맛집과 역사를 소개하고 SK텔레콤, 방피부과의원 앞 지점에는 C형벤치를 조성하여 안전시설과 벤치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특히 용약국, 피어선약국 앞 지점은 비교적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성이 높아 다양한 휴게공간으로 조성토록 했다.

해강병원사거리∼복자여고 간 2구간은 학생들의 이용이 많은 곳으로 해강병원앞의 넓은 보행로를 양잔디를 이용하여 개성있는 거리를 연출하고 복자여고 앞 방음벽과 석축은 만경류를 이용하여 녹시율을 높이도록 했으며 해강병원 뒤쪽에서 시작되는 통신지주는 지중화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3구간 복자여고∼방죽안오거리 구간은 방죽안오거리에 밀집되어 있는 인구유입을 위해 상징성을 줄 수 있는 폴형 사인물을 설치하고 전주식당, 국제미술학원 지점에는 개방형 녹지대를 만들어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토록 계획했다.

방죽안오거리 지점은 대흥로의 입구임을 알릴 수 있는 입구안내폴 사인물을 설치하고 교통표지판, CCTV, 교통신호, 가로등을 하나로 묶는 통합시설을 설치하여 복잡한 가로경관을 회복토록하고 기존의 가로수는 이설 재배치하도록 했다.

한편 시는 이날 보고된 내용을 보완하여 천안역에서 방죽안오거리에 이르는 1.1km 구간의 걷고싶은 거리조성사업 1구간에 대해 오는 11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공사에 착수, 2012년 천안흥타령축제 이전까지 조성사업을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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