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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천안 e-Sports 문화축제… 최고의 시민축제

충청인 | 기사입력 2011/09/22 [22:27]

2011 천안 e-Sports 문화축제… 최고의 시민축제

충청인 | 입력 : 2011/09/22 [22:27]

천안시와 충남문화산업진흥원(원장 설기환)은 오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 일원에서 ‘2011 천안 e-Sports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흥타령 축제와 함께 천안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잡은 2011 천안 e-Sports 문화축제에는 어떤 볼거리가 있을까?

지난 2010년 ‘게임으로 소통한다’는 주제를 통해 일반 게임 대회가 아닌 ‘시민 축제’로의 성공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면, 올해는 ‘게임으로 공감하는 새문화’라는 주제로 모든 시민이 게임으로 어울릴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한 것이 눈에 띈다.

우선, 지난해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e천안리그’를 확대하여, 총 6개 종목으로 진행한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종목은 다문화 가정이 참여할 수 있는 ‘다문화리그’와 지적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장애인리그’다.

다문화리그는 다문화 부모와 초등학생 자녀가 한 팀을 이루어 한글 단어 게임으로 대회를 진행하며, 장애인리그는 지적 장애인 학생들이 체감형 볼링 게임을 통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또한,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게임 과몰입에 대한 걱정을 해소하고 학생들이 올바르게 게임을 활용하여 즐길 수 있도록 건전한 게임이용문화 조성 캠페인과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게임의 역사를 뒤돌아보는 게임역사 특별전에서는 ‘갤러그’, ‘보글보글’, ‘팩맨’과 같은 추억의 게임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 밖에도 △최신형 체감형 아케이드 게임 코너△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키넥트・닌텐도 wii와 같이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콘솔게임 체험 코너△보드게임 코너에서 아이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야간에는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상영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1. 개・폐막식

2011 천안 e-Sports 문화축제는 9월 29일 오후 2시에 개막식과 함께 시작된다. 개막 행사에서는 여성 2인조 세미락 그룹 ‘빅퀸즈’의 축하 무대와 함께 e-Sports 퀴즈 열전이 진행되어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폐막은 10월 3일 오후 4시에 진행되며, 단국대학교 그룹사운드 ‘거웅들’의 축하 공연과 함께 대회 시상식이 거행된다.

2. e천안리그

2011 천안 e-Sports 문화축제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대회는 모든 천안 시민을 위한 축제의 장인 ‘e천안리그’다.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된 e천안리그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영어 기능성 게임을 통해 자신과 학교의 명예를 위해 대결하는 ‘스쿨리그’, 장기판을 그대로 컴퓨터로 가져와 실버 세대들이 읍・면・동의 자존심을 걸고 한판 승부를 펼치는 ‘실버리그’, 건전한 스포츠 문화로 자리잡은 스크린골프 대회 ‘장년리그’, 귀여운 퍼즐게임을 통해 가족이 함께 게임으로 소통하는 ‘가족리그’로 구성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는 다문화 부모와 초등학생 자녀가 한팀을 구성하여 한글 단어 게임으로 대결하는 ‘다문화리그’, 지적 장애인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볼링게임 대회인 ‘장애인리그’가 신설되어 눈길을 끈다.

스쿨리그에서는 천안지역 20여개 학교가 참여하여 열띤 경쟁을 펼친다. 특히 지난해 우승팀인 불당초등학교가 그대로 참가하여 2연패를 노리는데, 어느 팀이 저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버리그에서도 지난해 1∼4위를 차지한 부성동・병천면・직산읍・광덕면의 재대결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교롭게도 4개 팀이 모두 지난해 입상자 3명 중 2명이 그대로 참가하여 지난해 못지않은 라이벌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장년리그는 올해 충남권역으로 참가 대상을 확대하여 진행한다. 이에 따라 충남의 모든 강자들이 한자리에 모일 것으로 보여 수준 높은 경기력이 기대된다.

지난해 가족리그는 ‘아이보다 게임을 잘하는 엄마들’의 등장으로 현장에서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었다. 올해 역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종목을 채택하여, 지난해와 같은 이색적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 전국 오픈리그/대통령배 KeG 충남대표 선발전

올해도 어김없이 전국의 강자들이 천안으로 모인다. 천안 e-Sports 문화축제는 지난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2008 천안 전국 아마추어 e-Sports 대회(현재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Sports 대회(KeG)의 전신)를 비롯하여 2009 천안 국제 e-Sports 문화축제와 같은 국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전국 아마추어 게이머를 대상으로 하는 ‘전국 오픈리그’와 함께 제3회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Sports 대회(KeG)에서 충남 대표로 출전할 선수들을 선발하는 '대통령배 KeG 충남대표 선발전‘을 진행한다.

올해 ‘전국 오픈리그’는 박진감 넘치는 축구 게임인 ‘피파온라인2’와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2종목으로 펼쳐진다. 피파온라인2에는 무려 5천명에 육박하는 사이버 축구선수들이 참가 신청을 하여 전국에서도 가장 성황리에 예선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카트라이더’ 종목은 예년과 달리 ‘아이템전’으로 방식을 변경하여 참가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었다. 일반적인 대회 방식인 ‘스피드전’이 일반인들에게 너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여 변경을 결정하였다고 한다.

대통령배 KeG 충남대표 선발전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KeG 본선에 충남 대표로 참가하게 될 아마추어 게이머들을 선발하는 대회다. 충남은 안방에서 열린 2008년 대회에서 카트라이더 종목 우승을 차지한 이후 2년간 노메달의 부진에 빠져있는데, 올해는 과연 충남의 깃발을 시상식장에 걸어줄 선수가 나타나게 될지 기대된다. 대회 종목은 ‘A.V.A', ’스페셜포스‘, ’피파온라인2‘, ’슬러거‘, ’카르마‘ 등 5가지이다.

4. 전시・체험 행사

지난해 천안 e-Sports 문화축제가 시민 축제로 전환하면서, 전시·체험 행사의 비중이 대폭 증가했다. 관람하는 시민들이 한층 더 많은 콘텐츠를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올해도 많은 행사들이 진행된다.

올해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행사는 ‘게임역사 특별전’이다. 게임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게임 역사관과 전시 관람과 체험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는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시대별 게임과 게임기의 변천사를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최신의 체감형 아케이드 게임을 전시하여 직접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키넥트’, 'wii'와 같은 가정용 체감형 콘솔 게임기 체험 코너에서 남녀노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문화콘텐츠 체험 Zone에서는 백석대·상명대 등 천안지역 콘텐츠 관련 학과와 기업들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캐리커처 행사, AR 체험, 호두과자 기능성 게임 등 다양한 체험 행사들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미래 창조 경제를 이끌어 갈 청년 CEO들의 콘텐츠 전시,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와 함께하는 보드 게임체험,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이와 별도로 기능성 콘텐츠를 모아 놓은 ‘기능성 콘텐츠 체험 Zone'이 운영되는데, 이 곳 에서는 삼성전자 이동식 체험버스, 아이링고 블록게임 체험, 영어 말하기 기능성 게임 체험, 지식경제부 장관상에 빛나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카약 게임 체험, 3D·4D 영상체험, 니콘 무빙스튜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되어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또한 10월 1∼3일에는 저녁 7시 30분부터 야간영화 상영이 특설 무대에서 이어진다. 가족이 함께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영화·애니메이션이 상영되어 온 가족이 시원한 가을바람을 느끼며 영화 한편을 볼 수 있도록 진행된다.

5. 건전한 게임이용문화 조성

올해 초 게임계의 주요 이슈는 게임 과몰입을 해소하기 위한 ‘게임 셧다운 제도’의 도입이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이러한 강제적인 접근보다 아이들이 직접 게임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이번 2011 천안 e-Sports 문화축제에서는 건전한 게임이용문화 조성을 위하여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과 ‘청소년 상담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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