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충청인] 이민희 기자=제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기숙)가 제천시보건소와 공조해 다문화가족 1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 오전10시부터 기초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센터 도서관내에 열린 검사에서는 혈압, 체지방, 구강검진 등을 검진했으며, 기초건강검진에서 위험군으로 나타난 가족은 다시 정밀검사를 통해 본격적인 건강관리에 들어가게 된다.

센터의 등록인원이 대부분 결혼이민자들이므로 한국에 입국해 임신과 출산을 앞두고 있는 경우가 많아 치과진료 또한 필수 검사로 요청되고 있지만 정확한 정보전달이 이루어지지 않아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이 같은 검진을 통해 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유익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연계사업의 주요 목적이다.

한편, 현재 센터를 이용하는 결혼이민자들 중에는 출산을 앞두고 있는 임산부들이 이용하고 있어 건강한 아이출산을 위해 ‘임산부 요가 교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 교실은 건강관리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매주화요일 오후2시부터 진행된다.

김 센터장은 “사회적으로 100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요즈음 지속적인 건강관리 또한 주요 관심사”라며 “우리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으로 건강한 가정 만들기에 참여하는 것이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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