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천향교와 골정지 일원에서 진행하는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 ‘면천향교에서 다시 피어난 연암이야기’는 면천군수로 재직한 연암 박지원과 향교 유생의 이야기를 4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5월부터 11월까지 총 23회에 걸쳐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2일 처음 시작해 총 10회 진행 예정인‘열하가 어디인고? 연암과 떠나는 열하여행’은 면천향교와 골정지를 중심으로 박지원의 열하일기 내용 중 중요한 장면을 체험해보고 직접 열하일기를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기후변화에 따른 문화유산 보호 및 관리를 위한 ‘연암과 산책하며 줍깅’체험을 추가해 운영한다.
‘문묘제례와 향사례가 뭐래유?’는 전통 복장을 갖추고 직접 향교 유생이 되어 현재 학교와 조선시대 향교의 차이점 등을 향사례 체험으로 알아보면서 향교 유생의 일과를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총 7회 운영한다.
‘면천향교로 말하자면… 전기수 양성과정’은 조선시대 교육 및 과거제도를 공부해 전기수처럼 향교를 설명하는 해설사 체험 과정으로 총 5회 진행된다. 과정 수료 후 향교를 방문하는 방문객에게 직접 해설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조선시대 때 경로효친 행사로 추진된 양로연 제도를 모티브로 하여 지역 어르신을 모시고 면천향교에서 잔치를 베푸는 ‘잔치잔치 열렸네~ 마을 어르신 양로연’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종우 문화체육과장은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통해 면천향교가 지역민들의 역사 교육과 문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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