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논산문화원에서 개최된 ‘공공보건의료 지역 책임의료기관(백제병원)출범식’에는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해 조용훈 논산시의회의장 및 시 의원, 충청남도 도의원, 충남도청, 관련 기관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기쁨과 축하의 인사를 나눴다.
이재성 백제병원장은 “지역책임의료기관 지정으로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에게도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더욱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공공의료의 발전과 지역주민의 건강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 공공보건 의료협력체계 구축사업인 ‘지역책임의료기관 공모사업’은 전국 17개 권역(시‧도) 및 55개 지역에 책임의료기관을 지정‧육성해 지역 내 필수 의료를 강화하고, 지역 내 보건의료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3월 말 지역책임의료기관 신규 지정을 확정한 백제병원은 매년 4억 8천만원의 국‧도비 지원사업을 지원받게 되며, 논산권 4개 지역(논산, 금산, 부여, 서천)을 대표하는 중심 병원으로서 수도권과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와 지역 보건의료기관과 사업을 연계‧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자체 공공 의료본부를 설치해 4개 지역(논산, 부여, 금산, 서천)에 있는 보건소와 소방서, 건강보험공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의료 협의체를 구성하게 되며, ▲중증·응급환자이송·전원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감염및 환자 안전관리 ▲재활의료‧지속관리등 4가지 중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은 양질의 일자리와 정주환경개선, 교육의 질 향상과 더불어 이제는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갖추며 소멸에서 부흥을 꿈꾸는 살만한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 백제병원이 논산권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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