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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경찰서, 지역주민 대상 피싱범죄 예방교육 실시

강봉조 기자 | 기사입력 2024/09/05 [06:57]

당진경찰서, 지역주민 대상 피싱범죄 예방교육 실시

강봉조 기자 | 입력 : 2024/09/05 [06:57]

 

[뉴스충청인/당진] 강봉조 기자 = 당진경찰서(서장 이승용)는 지난 4일 오전 11시 당진시 송악읍 송악사회복지관에서60대 이상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피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피싱범죄는 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몸캠피싱, 스미싱, 로맨스스캠 등 범죄 유형이 다양해지고 그 수법도 점차 지능화·고도화되고 있는 실정이며 노인들을 상대로 한 피해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한 사례로 70대 남성 A씨는 기존 대출금을 현금으로 상환하면 저금리대출을 해주겠다는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속아 은행 직원을 사칭하는 현금수거책에게 현금 500만원을 전달하려다 현장에 있던 사복 경찰관의 도움으로피해를 예방한 사례가 있었다. 당시 A씨는 보이스피싱 일당의 말만 믿고 도리어 경찰관을 의심하며 112신고를 하기도 했다.

 

이에 당진경찰서 피싱범죄수사팀에서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당진에서 발생한피싱범죄를 분석해 연령별, 직업군별 피싱범죄 노출 대상에 따른 범죄 예방법에 대해 알리고자 했다.

 

이날 교육은 당진경찰서 피싱범죄수사팀장 윤홍규 경위의 강의로 진행되었으며, 주로 60대 이상에게 피해가 많은 금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자녀사칭메신저피싱, 경조사 문자 스미싱에 대해 자세히 다뤘다.

 

또한, 휴대전화 보안 강화조치와 예방앱(시티즌코난) 설치를 실시하며 “보이스피싱 피해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휴대전화를 꼭 보여주고 악성앱이 설치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당진경찰서 피싱범죄수사팀은 피싱범죄를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2월 신설된 팀으로, 피싱범죄 수사와 더불어 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한홍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 피싱범죄 신고 112, 당진경찰서 피싱범죄수사팀 041)360-4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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