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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면 풀뿌리봉사회, 된장 나누기

이민희 기자 | 기사입력 2013/04/16 [13:39]

소태면 풀뿌리봉사회, 된장 나누기

이민희 기자 | 입력 : 2013/04/16 [13:39]

 
[충주=뉴스충청인] 이민희 기자=충주의 한 농촌지역 여성 봉사단체가 직접 담그고 만든 장(된장, 간장)과 빨래비누를 홀로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웃사랑의 주인공은 충주시 소태면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앞장서는 여성들로 조직된 ‘풀뿌리봉사회’ 회원들이다.

풀뿌리봉사회(대표 이홍순, 회원 20명) 회원들은 소태면 관내 홀로어르신들의 식사에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드리기 위해 지난해 콩 2가마로 직접 메주를 만들어 지난달 정성껏 된장을 담갔다.

이렇게 정성들여 담근 된장을 지난 15일 관내 홀로어르신 30명의 가정을 일일이 방문하며 된장 3킬로그램과 간장 1병(1.8L)씩을 폐식용유를 활용해 직접 만든 비누와 함께 전달했다.

이 단체는 지난해에도 홀로어르신 목욕봉사, 김장전달, 반찬 만들어드리기 행사를 실시하는 등 평소 이웃의 노인들을 위하는 마음이 극진해 어르신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이러한 봉사회원들의 활동에 허근회 소태면장은 “풀뿌리봉사회원들의 선행은 각박해져가는 요즘 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최일선의 행정 책임자로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홍순 회장은 “우리 주위에 홀로 살아가시는 분들에게 좀 더 세심한 사랑과 배려가 필요해 틈틈이 어르신들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소태면이 되도록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사회는 16일 홀로어르신 20여명을 모시고 온천 목욕봉사를 진행하고 목욕 후에는 식사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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