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치는 중국에서 신종 조류인플루엔자(H7N9형) 인체감염환자와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상하이 시장에서 수거된 비둘기에서 H7N9형 AI 바이러스 검출이 확인됨에 따라 AI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시는 4~5월이 남방철새가 도래하는 시기인 만큼 방제차량을 이용해 남한강변의 철새 출현지역 및 축산농가 밀집지역의 주요 진입도로를 대상으로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또 가금 사육농가의 방역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자체 지도 점검반(7개반 14명)을 편성ㆍ운영하고 있으며, 방역에 소홀한 것으로 확인된 농가에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축산농가들이 가격 하락 등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방역에 대한 책임감 및 긴장감을 늦춰선 안된다”면서 “중국, 베트남 등 AI 발생국가의 여행을 최대한 자제하고 여행하고 돌아오면 소독을 하고 5일 동안 농장 출입을 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AI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풍물시장 등 전통시장의 닭ㆍ오리 등 가금류 거래도 당분간 자제를 권고했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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