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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기 천안시의회 의원 “용연저수지 관광개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25/06/12 [20:57]

강성기 천안시의회 의원 “용연저수지 관광개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김수환 기자 | 입력 : 2025/06/12 [20:57]


(천안=뉴스충청인) 김수환 기자 = 천안시의회 강성기 의원(더불어민주당, 목천읍·북면·성남면·수신면·병천면·동면·원성1·2동)이 12일 열린 제275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용연저수지 관광개발 사업의 조속한 실행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강 의원은 “용연저수지는 천안의 대표적인 자연 관광자원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개발이 지체되면서 시민들의 기대와 행정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며 “이제는 논의가 아닌 실행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특히, 용연저수지 관광개발이 1988년 독립기념관과 연계한 관광지 조성 계획으로 시작되었으나, 예산과 행정 절차 문제로 무산됐고, 2016년에는 사업 기간 만료로 완전히 좌초됐다고 지적했다.

 

현재 천안시는 2022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둘레길, 공원, 휴양림 조성 등 개별 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체감 가능한 변화가 없다는 것이 강 의원의 주장이다.

 

강 의원은 실질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세 가지 전략을 제안했다.

 

첫째, 예산 확보와 실행 중심의 계획 수립이다. 그는 “단순 계획이 아닌 실행 가능한 로드맵과 이를 뒷받침할 국도비 등 다양한 재원 확보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둘째, 가시적인 성과 창출이다. 그는 “이전 사업 무산으로 인한 행정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선 둘레길 조성, 편의시설 확충 등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부터 단계적으로 완성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셋째, 전담 TF팀 또는 개발추진단의 구성을 주문했다. 강 의원은 “관광개발은 도시계획, 환경, 교통 등 복합 행정이 필요한 사업으로, 이를 총괄할 기획·집행 주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TF는 단순 협의체가 아닌 실질적인 집행조직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끝으로 “용연저수지 개발은 단순한 공간 정비를 넘어 지역경제와 시민 삶의 질을 바꾸는 중요한 기회”라며 “더 이상 시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말고, 조속한 사업 착수에 천안시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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