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전반부에서는 김한이 모차르트의 대표 협주곡 ‘클라리넷 협주곡 가장조 K.622’를 협연한다. 이 곡은 모차르트가 생애 마지막 해에 친구 안톤 슈타들러를 위해 작곡한 작품으로, 섬세하면서도 풍부한 클라리넷 음색이 오케스트라와 조화를 이루는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김한은 현재 파리 국립오페라 오케스트라의 동양인 최초 관악 부문 종신 수석을 맡고 있으며, 유럽과 아시아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연주자다. 그의 섬세한 표현력과 깊은 울림은 이번 무대의 백미가 될 전망이다.
후반부에서는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3번’을 연주한다. 바그너에게 헌정된 이 작품은 ‘바그너 교향곡’이라 불릴 만큼 장대한 구성을 자랑하며, 대규모 관현악 편성으로 감정의 밀도와 철학적 깊이를 아우른다.
지휘는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홍석원이 맡는다. 서울대학교 작곡과, 베를린 국립음대 지휘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수료한 그는 폭넓은 음악 해석력으로 오페라와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무대는 2025년 마스터즈 시리즈 중 가장 주목받는 대표 레퍼토리로,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일반 관객에게도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예매는 공연 전날 오후 5시까지 대전시립교향악단 및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공연 관련 문의는 대전시향(☎042-270-8382~8)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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