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장소는 폐업한 목욕탕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카페바뇨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지역 커뮤니티의 상징성과 청년 도전의 상징이 만나는 실험 무대로 주목받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용성 WeFreight Shipping & Logistics Korea 대표 ▲윤지현 윌로그 대표 ▲성준덕 수림기업·한림철강 이사 ▲강용구 대양그룹 부장 ▲언지 알리바바 채널매니저 ▲정진호 ㈜청백에프에스 팀장 등 국내외 유통·물류 실무 책임자들이 참여해 현장의 경험과 조언을 공유했다.
전문가들은 청년 창업가들이 초기에 겪는 유통 구조의 비효율성과 지역 물류망의 한계를 언급하며, 공급망 설계, 디지털 전환, 비용 구조 개선 등을 중심으로 실무 노하우를 전했다. 청년들도 지역 창업의 현실과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공유하고, 디지털 물류 시스템과 협동조합형 유통 모델 등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성준덕 이사는 “지방 물류는 오히려 혁신의 기회가 많다”며 “우리 현장을 청년에게 열어 직접 배우고 함께 대안을 만들어갈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 창고를 열어 현장을 경험하게 하고, 후속 협업도 계속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토론에 그치지 않는다. 참여 청년들은 향후 물류창고 현장 견학을 시작으로 전문가 자문과 아이디어 검증 과정을 거쳐, 지역 유통망 개선 모델을 실제로 실험할 계획이다.
카페바뇨라는 지역기반 공간에서 기업과 청년이 연결된 이번 시도는 충남형 물류혁신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된다. 공동체와 실용성, 그리고 미래 전략이 한자리에서 만난 이 자리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청년 중심 실험의 첫걸음으로 주목받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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