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언론의 공적 책임을 되새기고, 지역사회에 헌신하는 언론인을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1부에서는 3.8민주의거 관련 브리핑과 함께, 목요언론인클럽 고문 한평용 이사가 3.8민주의거 기념사업에 1,000만 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이어 엠스퀘어글로벌㈜과 대전서구커뮤니티도 포럼의 지속적 운영과 지역 언론인 육성을 위한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2부에서는 7월 월례회와 함께 ‘2025년 2분기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이 이어졌다. 이번 분기 수상작으로는 중도일보와 대전MBC의 보도가 각각 신문과 방송 부문에서 선정됐다.
윤희일 심사위원장은 “이번 분기에는 신문 3편, 방송 4편 등 총 7편이 출품됐으며, 심사위원회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2편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문 부문 수상작인 중도일보 보도는 전국 유일의 미카형 증기기관차 129호를 둘러싼 진위 논란을 심층 취재해 큰 주목을 받았다. 윤 위원장은 “단편적 주장에 휩쓸리지 않고 각종 사료와 기록을 치밀하게 추적하며, 관련 기관의 입장을 균형 있게 담아내 공공 유산에 대한 사회적 논의의 장을 마련한 점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방송 부문 수상작인 대전MBC의 보도는 종교단체의 폭력 행위, 사유지 무단 점유, 인권 침해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룬 탐사보도였다. 윤 위원장은 “현장 검증, 공무원 인터뷰, 법적 쟁점 분석까지 종합적으로 접근해 구조적 방치 문제를 날카롭게 짚었다”며 “지역 언론이 다뤄야 할 본질적 문제를 정면으로 파고들었다”고 호평했다.
중도일보 김지윤 기자는 “미카 129호 보도는 힘들고 고된 과정이었지만, 진실을 알리고자 하는 기자로서의 사명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다”며 “함께 취재를 해준 최화진 기자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전MBC 김성국 기자는 “비정상적인 종교단체를 취재하는 데 따르는 부담감이 컸지만,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책임감으로 임했다”며 “주눅 들지 않고 끝까지 보도를 밀어준 보도국과 동료 선후배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박동일 회장은 “목요언론인상이 지역 언론의 사명감을 고취하고, 건전한 저널리즘 발전을 위한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감시자이자 대변자로서 언론의 가치를 지키는 데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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