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보호시설 퇴소 이후에도 주거, 생계, 심리 회복 등 다양한 어려움에 놓인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해 기획됐다.
중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성폭력 피해자 자립지원’이라는 공익적 목적을 내세워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방식으로 전국적인 모금에 나섰고, 시작 열흘 만에 총 1억 5,800만 원이 모였다. 모금에는 전국 각지의 기부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사회적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조성된 기부금은 보호시설을 퇴소한 자립 준비 대상자들에게 1인당 500만 원씩 지급됐다. 단순한 일회성 후원이 아닌, 실제 생활 기반 마련과 자립의 첫걸음을 뒷받침하는 실질적 지원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번 지원은 경제적 도움을 넘어 사회가 함께 한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성폭력 피해자들이 안전하게 자립하고, 존엄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살려 앞으로도 공익적 가치를 중심으로 한 지정기부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투명하고 신뢰받는 기부 문화 조성을 통해 더 많은 주민과 기부자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