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장을 찾은 이 시장은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CTO(최고기술책임자) 등과 함께 연구소 내 핵심 기술과 운영 체계를 살펴보며, “이차전지는 대전이 반드시 선점해야 할 미래 산업”이라며 “기술연구원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대전의 연구 인프라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기술연구원은 1979년 설립된 럭키중앙연구소를 모태로 하는 대덕특구 최초의 민간 대기업 연구소다. 2020년 LG화학에서 분사한 후, 전 세계 4만 건 이상의 등록 특허와 7만 건에 이르는 특허 출원 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배터리 기술의 허브로 성장했다.
하이니켈 양극재, 실리콘 음극제, 더블레이어 코팅 등 소재부터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제조공정까지 포괄하는 독보적 기술력을 기반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전기차, 드론, 로봇, 국방 등 다양한 산업군과의 융합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 시장은 “올해 대전투자금융의 첫 투자기업으로 리베스트를 선정해 차세대 배터리 분야 협력을 시작했고, 2030년까지 R&D 25억 원, 인프라 구축 633억 원 등 총 880억 원을 투입해 이차전지 산업을 대전의 핵심 산업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전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지역 내 기술거점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연구동 신축과 관련한 건축허가, 교통영향평가, 전력 공급 등 모든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지원하겠다”며 “첨단기술 집약지인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심장, 과학수도 대전의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장우 시장의 이번 행보는 대전시가 이차전지를 로봇, 방위산업, 미래모빌리티 등과 연결해 산업 구조를 재편하고, 국가 전략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 또한 단순한 기업-지자체 관계를 넘어, 미래를 설계하는 공동체적 파트너십으로 평가받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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