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는 대전외국어고등학교 학생 4명 정하경 고가빈 박서윤 강윤주와 대전광역시교육청 중등교육과 홍정화 장학사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학생이 직접 토론에 나선 것은 학교 현황을 학생 관점에서 진단하고 미래 정책 과제를 도출하자는 취지다.
본 토론에서는 진로교육 강화, 외국어교육과 국제교류 확대, 학생 활동 활성화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학생들은 진로수업이 충분한 탐색 활동으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대학알리미 정보 활용 확대, 전공 기반 진로 탐색, 업계 전문가 연계 프로젝트 운영 등 체계적인 진로와 진학 지원 프로그램 도입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 일부 학과에 집중된 국제교류 기회를 다학과로 확대해 모든 학생이 실제 언어와 문화 경험을 할 수 있는 균형 잡힌 교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회화수업과 전공기초수업을 연계해 실용 중심 언어학습 환경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안도 이어졌다.
동아리 활동과 관련해서는 현재 운영 시간이 탐구와 프로젝트 학습에 제약이 있다는 점을 짚었다. 주당 활동 시간 확대 등 자기주도 학습과 탐구 활동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의견을 경청하며 향후 정책 검토 과정에서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중호 의원은 “학생들의 의견은 현실적이고 정책적 의미가 크다”며 “대전외고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의회 차원의 지원과 제도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