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이번 입시에서 창의와 도전, 배려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미래 과학기술 인재를 선발했다. 학문 간 경계를 넘는 융합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두고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AI와 반도체, 우주, 바이오 등 첨단 기술 경쟁이 심화되면서 KAIST 수시 지원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다.
이광형 총장은 합격생들에게 “KAIST는 친구들과 함께 놀고 공부하며 창업도 해보고 실패도 해볼 수 있는 곳”이라며 “어떤 일이든 시도할 수 있는 괴짜들의 놀이터”라고 소개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경험을 공유하면 실패상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이며 도전 중심의 학문 문화를 강조했다.
이어 “모든 과목에서 A 학점을 받거나 안정된 취업만을 목표로 한다면 오지 않아도 된다”며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틀을 넘어 도전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KAIST에 와야 한다”고 밝혔다. 학생 제안 아이디어를 한 번도 거절한 적이 없다는 말로 학생 주도 환경도 강조했다.
글로벌 교육 환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KAIST는 미국 뉴욕대학교와의 조인트 캠퍼스 운영과 실리콘밸리 캠퍼스 확보, 100여 개 해외 대학과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를 무대로 한 학습과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KAIST는 최근 국내 최초로 AI대학을 설립해 인공지능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교육 연구 체계를 구축했다. 학사부터 대학원까지 연계된 과정으로 차세대 AI 리더를 육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인문사회와 경제학, 문화기술, 과학기술정책 등 7개 인문사회 부전공 과정과 교내 미술관,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 문화 소양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등산 장학금을 통해 성적과 소득에 관계없이 지정 코스를 완주한 학생에게 연간 최대 70만 원을 지원하며 도전과 균형 성장을 장려하고 있다.
이광형 총장은 “여러분과 함께 21세기 미래를 개척할 생각에 가슴이 뛴다”며 “KAIST에서 각자 고유한 빛깔의 별로 성장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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