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서 상명대학교 그린스마트시티학과 홍주형(4학년), 전아현(4학년), 김예나(4학년), 김태묵(3학년), 최경주(3학년) 학생은 대상 수상작 ‘2125 THE STANDARD : SEOUL FOREST’로 서울숲을 단순한 휴식 공간이 아닌 도시를 운영하는 기후·환경 인프라로 전환하는 미래 조경 모델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도교수는 김태한 교수다.
수상작은 조경을 경관 조성이나 휴식 공간의 개념에서 확장해, 도시를 작동시키는 운영 인프라로 재정의했다. 기후·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시각화해 탄소 저감과 열환경 개선 등의 성과를 정량화한 뒤 정책 및 녹색금융과 연결하는 구조를 제시했으며, 이를 다시 기류·수열·생태 인프라로 환류시키는 선순환 체계를 통해 운영형 조경의 표준을 구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조경이 도시 정책과 경제 시스템 속에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해 향후 국내외 도시공원과 수변 공간에 적용 가능한 기준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한국종합기술 조경레저부가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100년 후 엔지니어링 조경산업 분야의 모습’을 주제로 서울숲을 대상지로 삼아 미래 조경 공간의 모습과 환경을 예측하고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기준은 공모 주제와의 적합성, 미래 공간 예측에 대한 참신성과 실현 가능성, 결과물 표현의 완성도다.
대상 1팀에는 500만 원, 최우수상 1팀에는 300만 원, 우수상 2팀에는 각 1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으며, 수상팀 전원에게는 향후 한국종합기술 조경레저부 신입 입사 시 대외 활동으로 인정되는 인센티브도 부여된다.
대상 수상팀 홍주형 학생은 “조경의 역할을 기후 위기 대응과 환경 데이터 활용, 도시 인프라 조성의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새로운 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준 평가위원들께 감사드리고,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 향상에 앞장서는 조경 전문가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태한 지도교수는 “이번 대상 수상작은 미래 도시녹지 공간을 데이터 기반의 정량화된 자산으로 재정의했고, 그린인프라가 실질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을 제시했다”며 “온실가스 저감과 도시 홍수, 열섬 현상 등 기후 변화 재해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기후 적응형 도시 인프라의 새로운 기능을 부각해 미래 도시의 회복탄력성을 견인하는 기후테크 영역의 고도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도시의 표준을 제시한 학생들의 성취에 깊은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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