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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초고압 송전선로 도심 통과 반대 입장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26/03/01 [14:09]

대전 유성구, 초고압 송전선로 도심 통과 반대 입장

김수환 기자 | 입력 : 2026/03/01 [14:09]


(대전=뉴스충청인) 김수환 기자 =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이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345kV 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건설사업과 관련해 주거 밀집 지역 등 도심 통과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성구는 2월 27일 오후 유성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구의원, 입지선정위원회 유성구 위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345kV 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건설사업 대책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를 주재한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공동주택과 학교가 밀집한 도심을 지나는 초고압 송전선로 경과 노선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구민의 생명과 건강, 재산권을 침해하지 않는 방향으로 노선이 검토돼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국가 전력망 확충의 필요성은 이해하지만 유성구는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와 생활권이 밀집한 지역”이라며 “도시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초고압 송전선로 경과 노선이 결정될 경우 수용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 “국도 1호선을 활용하는 방안도 충분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전국적으로 반복되는 송전선로 갈등을 줄이려면 기존 방식에서 벗어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간담회는 초고압 송전선로 최적 경과 대역에 진잠동과 학하동, 노은 1동과 노은 2동, 노은 3동 등 유성구 주거 밀집 지역이 포함되며 주민 불안이 커진 데 따라 마련됐다. 유성구는 해당 지역을 경과 노선에 포함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유성구는 3일 열리는 제9차 345kV 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건설사업 입지선정위원회에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하고,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정치권과 공조해 지역민 의견이 반영되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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