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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장 후보 TV토론 무산…후보 검증 기회 실종, 시민 “다시 열어야”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26/05/01 [18:38]

당진시장 후보 TV토론 무산…후보 검증 기회 실종, 시민 “다시 열어야”

김수환 기자 | 입력 : 2026/05/01 [18:38]


(당진=뉴스충청인) 김수환 기자 = 당진시장 선거를 앞두고 예정됐던 후보 간 TV 정책토론이 무산되면서 시민들 사이에서 후보 검증 기회가 사라졌다는 지적과 함께, 공개 토론을 통한 검증의 장을 다시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LG헬로비전 충남방송 주관으로 4월 29일, 30일, 5월 1일 가운데 일자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국민의힘 오성환 후보 측은 4월 29일을 선택했으나 일정 조율 과정에서 최종 성사되지 못했다.

 

오성환 후보는 4월 30일 보도자료에서 “토론회 일정은 개인 제안이 아닌 방송사 주관으로 구체화된 사안이었다”며 “검증의 장이 마련됐음에도 무산됐다”고 했다. 이어 “선거를 앞둔 후보에게 정책 검증보다 중요한 일정이 무엇인지 되묻고 싶다”며 “언론 주관 토론을 회피하는 것은 시민 알 권리를 외면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최소한의 검증조차 피하는 모습으로 17만 당진시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불참 사유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 “지금이라도 시민 앞에 나와 정책으로 경쟁해야 한다”며 토론 참여를 다시 요구했다.

 

김기재 후보는 입장문에서 “토론을 회피한 사실이 없고 일정이 겹쳐 조정을 요청했을 뿐”이라며 “일정 조율을 토론 거부로 몰아가는 것은 사실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정책 발표와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으며 정책으로 평가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다만 토론 재개 여부에 대한 명확한 계획은 제시되지 않으면서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유권자 A씨는 “토론회 무산 책임을 따지는 것도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토론 자체가 사라진 점”이라며 “후보들이 다시 일정을 잡고 시민 앞에 서야 한다”고 했다.

 

시민 B씨는 “시장 후보가 TV토론에 나서지 않으면 회피로 비칠 수 있다”며 “정책을 공개적으로 검증받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번 사안은 일정 문제를 넘어 후보 검증 방식과 선거 문화 전반에 대한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유권자들은 공개 토론을 통한 검증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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