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주회는 19세기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바그너, 쇼팽, 슈만의 작품을 통해 인간의 갈망에서 사랑과 그리움, 삶의 환희와 안식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음악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첫 무대는 바그너 오페라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서곡으로 시작된다. 저주받은 운명 속에서 바다를 떠도는 유령선의 긴장감을 담은 작품으로, 파도를 연상시키는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강렬한 출발을 이끈다.
이어 세계적인 마에스트로들이 주목하는 신예 피아니스트 임주희가 협연자로 나선다.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통해 섬세한 서정성과 사랑, 그리움이 어우러진 낭만주의 음악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임주희의 해석과 기교가 오케스트라 선율과 어우러져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무대는 슈만 교향곡 제3번 라인이 장식한다. 라인강의 풍경과 삶의 활기를 담은 작품으로 자연에 대한 경외와 긍정의 에너지를 표현한 곡이다. 독일 낭만주의 음악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대전아트필 관계자는 “낭만주의 음악가들의 궤적을 따라가며 관객들이 일상의 분주함에서 벗어나 낭만의 가치를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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