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는 단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정재 교수가 총괄한다. 고립·은둔자와 1인 가구 등 사회적으로 고립된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위기개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연구팀은 ‘BRIDGE(Better Reach for Isolated Demographics & Guided Engagement)’ 통합 운영 플랫폼을 활용해 발굴, 연계, 개입, 환류로 이어지는 전주기 사례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정재 교수는 충청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을 역임하며 2021년부터 충남광역 정신건강관리망(SIMS)을 운영해 왔다. 2024년부터는 지역기반 정신건강 코호트(COMPASS)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현장 경험과 데이터 인프라가 이번 연구 선정의 강점으로 평가됐다.
이번 과제는 충남의 단국대병원을 비롯해 대전의 충남대학교병원, 대구의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경북의 동국대학교경주병원 등 4개 권역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연구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인공지능·데이터 과학자, 지역사회 복지 실무자들이 함께 참여한다. 이미 5개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유관기관이 참여의향서를 제출해 연구 결과를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이정재 교수는 “사회적 고립군은 기존 자살예방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인 가장 취약한 집단”이라며 “AI와 지역사회 실무자가 협력하는 BRIDGE 플랫폼을 통해 위기에 처하기 전에 먼저 손을 내밀 수 있는 통합 관리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단국대병원은 이번 과제 선정으로 자살예방 분야에서도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지역사회 기반 연구를 선도하게 됐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