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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학교, 백석학원 설립 50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미래 100년 준비”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26/05/16 [11:37]

백석대학교, 백석학원 설립 50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미래 100년 준비”

김수환 기자 | 입력 : 2026/05/16 [11:37]


(천안=뉴스충청인) 김수환 기자 = 백석대학교는 15일 오전 10시 교내 본부동 12층 국제회의실에서 ‘백석학원 설립 50주년 및 하은 장종현 박사 육영 50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독교 대학 백석 50년, 미래 100년’을 주제로 마련됐다. 백석학원이 걸어온 지난 50년의 교육 성과를 돌아보고 학령인구 감소, 인공지능 확산, 지역사회와 대학의 관계 변화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대학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두 개의 기조강연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기조강연은 김재춘 교수가 ‘대학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고, 두 번째 기조강연은 이정기 총장이 ‘기독교대학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학술대회에서는 백석의 미래 100년을 위한 세 가지 비전이 제시됐다.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의 인격적 성장을 이끄는 교육, 교수와 학생 간 실질적 교류를 바탕으로 한 공동체 문화 형성, 각 학문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인재 양성이 그것이다.

 

또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방대학 위기, 인공지능 확산에 따른 교육환경 변화 등 대학이 직면한 구조적 과제도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백석학원이 지향해 온 인성 중심 교육과 기독교 세계관에 기반한 학문 연구의 방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김재춘 교수는 “대학은 지식 전달을 넘어 한 사람 한 사람을 온전히 세우는 교육 공동체가 돼야 한다”며 “AI를 교육과 연구, 행정에 지혜롭게 활용하고 지역과 산업, 세계를 연결하는 플랫폼 대학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기 총장은 “기독교대학의 미래 경쟁력은 정체성 유지와 교육의 수월성을 함께 확보하는 데 있다”며 “전공과 인성교육, 연구 역량, 지역사회 봉사, 대학 문화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고유한 가치와 사회적 신뢰를 높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기독교대학의 역사와 정체성을 주제로 한 논문 발표와 토의가 진행됐고, 참석자들은 대학의 미래를 단순한 생존 전략이 아닌 학생 성장과 지역사회 기여, 교육철학 재정립의 관점에서 함께 논의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장종현 박사는 인사말에서 “오늘날 우리는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교육의 방향과 대학의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백석 50년의 역사가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으로 이어지고, 한국 사회와 세계에 기여하는 대학의 사명을 더욱 힘 있게 감당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송기신 총장은 “백석학원 설립 50주년은 지난 시간을 기념하는 자리를 넘어 앞으로의 교육 방향을 새롭게 점검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백석대학교는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도 학생을 중심에 둔 교육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미래 100년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백석학원 설립 50주년을 앞두고 백석의 역사와 정체성을 학문적으로 정리하고, 미래 교육환경 속에서 대학이 감당해야 할 사명을 함께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백석학원은 건학 50주년을 계기로 ‘사람을 사람답게’라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인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와 국가, 세계에 기여하는 대학의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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