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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부채 3천억원..건전 재정운영 필요

충청인 | 기사입력 2011/10/23 [22:34]

천안시 부채 3천억원..건전 재정운영 필요

충청인 | 입력 : 2011/10/23 [22:34]

충남 천안시가 5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2024년까지 지게 될 채무가 2천92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는 천안 예술의 전당 등 6개 사업에 대한 임대료로 2013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130억원 상당을 부담해야 돼 재정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23일 천안시가 천안시의회 151회 임시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시의 채무는 일반회계 800억원과 특별회계 2천127억원(공영개발 530억원, 산업단지 1천597억원) 등 모두 2천927억원에 달한다.

또 시가 BTL사업으로 추진하는 천안예술의 전당과 홍대용전문과학관, 두정도서관 등 6개 사업에 대해 2033년까지 책임지게 되는 의무 부담액은 2천672억원이다.

이에 따라 시는 3천억원 가까운 채무를 오는 2024년까지 상환하고 이어 매년 130억원 가량의 BTL사업 의무부담액을 감당해야 할 처지다.

전종한 시의원은 "과도한 지방채에 이어 2030년까지 매년 130억원 상당이 BTL 사업에 따른 부담으로 천안시 재정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시의 철저한 부채관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매년 부담액 130억원 중 50억원은 특별회계로 별문제가 없을 것이나 일반회계로 80억원 상당을 부담하는 것은 예산운용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건전재정 운용과 함께 추가 BTL사업 추진은 지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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