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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도래지 야생조류서 AI바이러스 검출

충청인 | 기사입력 2011/12/06 [21:37]

철새도래지 야생조류서 AI바이러스 검출

충청인 | 입력 : 2011/12/06 [21:37]

[대전=뉴스충청인] 국내 일부 철새 도래지의 야생조류에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9월 23일∼11월 20일 주요 철새 도래지를 찾은 야생오리와 갈매기 등에서 확보한 시료 2871개를 검사한 결과 H5형 AI 8건을 포함해 저병원성 AI 바이러스 44건을 검출했다고 6일 밝혔다.

AI 바이러스는 모두 144가지 유형이 있다. 이 가운데 H5와 H7이 위험한 유형으로 꼽힌다. 이번에 발견된 H5형 바이러스는 저병원성이지만 고병원성으로 변이가 가능하다. 환경과학원 측은 “지난해 AI 파동을 몰고 온 바이러스도 H5형이었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44건의 AI 바이러스 중 21건은 주요 철새 도래지인 천수만, 금강하구, 경남 창원(주남저수지), 경기도 파주(곡릉천) 등에서 확인됐다.

또 23건은 충남 천안 풍세천, 전북 익산 만경강, 충남 아산 곡교천, 충북 청주 미호천 등 과거 가금류 AI가 발생한 지역에서 검출됐다.

한편, 우리나라를 찾는 겨울철새가 주로 서식하는 몽고, 러시아, 중국 등지에서는 지난 5월 이후 아직까지 고병원성 AI 발생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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