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의 '임꺽정 만두 제조 및 판매' 사업이 여성가족부의 농촌여성 일자리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괴산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한석수)가 신청한 '임꺽정 만두 제조 및 판매' 사업은 이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2년 간 1억 6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여성가족부가 주관하고 있는 농촌여성 일자리사업은 농촌지역의 성공적인 여성일자리 창출 모델 개발을 위해 전국 5개권역 9개 마을을 선정해 올해 첫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지원대상 기관으로 선정된 단체는 직업훈련 및 경영마인드 교육, 품질인증·상표등록 등 법률적 지원과 포장 디자인, 마케팅 지원 등 상품화에 필요한 모든 사항을 전문적 컨설턴트와의 연계를 통해 종합적으로 지원을 받게 된다.

도 관계자는 "전국 제1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괴산군의 절임배추 우거지를 만두소로 재탄생시켜 전국적인 명성을 얻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과 함께 전국 3대 명품길로 떠오르고 있는 산막이옛길을 매개로 상품을 브랜드화하고 지역 식품업체와의 연계로 학교급식 및 수출 지원 등을 통해 결혼이주여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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