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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내포문화개발을 통한 지역활성화 방안’ 학술세미나 개최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19/03/19 [10:58]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내포문화개발을 통한 지역활성화 방안’ 학술세미나 개최

김수환 기자 | 입력 : 2019/03/19 [10:58]

[내포=뉴스충청인]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이종수)과 내포문화사업단(공동대표: 정범, 신명)은 오는 3월 28일(목) 오후 1시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내포문화개발을 통한 지역활성화 방안-가야산 일대 불교문화유산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가야산 주변과 삽교천 유역을 중심으로 하는 내포지역은 고대부터 근대까지 서해를 통해 불교, 유교, 천주교 등 다양한 문명이 유입된 관문으로 이를 수용하여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문화를 꽃피워 온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충청남도청의 내포신도시 이전을 계기로 충청남도와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은 내포문화를 토대로 하는 새로운 충남 정체성과 문화비전을 수립해 가기 위해 내포문화의 특성과 가치를 조명하고, 역사문화자원으로서의 역량을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조사‧연구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가야산 일대 불교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역사문화적 의의와 가치를 조명하고,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가야산은 일찍이 백제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인도를 비롯하여 중국‧일본과 불교 및 문화교류를 위한 해상교역로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였고, 이로 인해 경주 남산에 못지않게 불교문화가 크게 융성하였다. 가야산에는 백제시대 마애불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히는 ‘서산 마애삼존불’(국보 제84호)이 있으며, 통일신라시대 ‘화엄십찰’의 하나였던 보원사지를 비롯하여 가야사지‧수정암지‧적조암지‧보현사지 등 수많은 폐사지가 남아 있고, 개심사‧일락사 등 불교문화유산이 산재해 있다.

 

발표는 ‘내포 가야산 불교문화의 위상’을 주제로 한 충남대학교 사재동 명예교수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제1부 ‘가야산 중심사찰 보원사의 역사문화적 위상’, 제2부 ‘내포 가야산의 불교문화유산과 활용방안’으로 나누어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제1부에서는 ‘보원사의 역사문화적 의의’(김방룡 충남대학교 교수), ‘해양 실크로드와 보원사의 위상’(강희정 서강대학교 교수), 제2부에서는 ‘내포 가야산 사찰이 지역사회에 미친 영향’(박범 경성대학교 교수), ‘내포 가야산의 옛 절터 위치와 특성’(한기홍 서산역사문화연구소 소장), ‘내포 가야산 불교문화의 문화콘텐츠적 가치와 활용방안’(김선임 내포문화사업단 사무국장)을 주제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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