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순천향대, 정보소외지역으로 “찾아가는 대입설명회” 대장정 펼쳐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19/05/20 [19:38]

순천향대, 정보소외지역으로 “찾아가는 대입설명회” 대장정 펼쳐

김수환 기자 | 입력 : 2019/05/20 [19:38]


[아산=뉴스충청인] 순천향대는 지난 4월부터 찾아가는 ‘2020학년도 입학전형 대입설명회“를 시작했으며 오는 12월까지 전국 고교를 대상으로 사전에 신청을 받아 희망하는 일정에 고교를 방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방문단은 입학사정관을 중심으로 ▲전년도 입시결과 안내 ▲학교 및 학과 안내 ▲자기소개서와 면접안내 ▲1:1 모의면접 및 피드백 ▲맞춤형 상담 ▲기타 대학에 대한 궁증금을 알려주는 Q/A 등으로 약 3시간에 걸쳐 쌍방향 피드백으로 진행된다.

 

지난 16일 오후에는, 경북 울릉군에 위치한 울릉고에서 2020학년도 대입 전형 안내와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준비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31명의 고3생을 대상으로 대입설명회가 열렸다.

 

전교생이 75명인 이 학교는 육지와 떨어져 있어서 정보소외지역으로 분류된다.

 

고3 수험생과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전년도 입시결과를 안내하고 학과소개 및 학생부종합전형 준비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모의면접을 실시와 컨설팅이 이뤄졌다.

 

학생들에게는 사막의 오아시스와도 같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찾아가는 대입설명회를 신청한 울릉고 이찬희 교사(3학년 부장, 45세)는 “순천향대는 사립대 중 발전가능성이 높은 대학으로 실제로 과거보다 입시성적 등이 많이 오른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전망있는 대학을 학생들에게 소개시켜 주고, 입시 컨설팅을 통해 학생들의 지망하고자 하는 학과 소개와 모의면접을 통해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 같아 신청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희선(여, 3학년) 학생은 “순천향대학교가 어느지역에 위치해 있는지도 잘 몰랐다”라며 “설명회에서 학교에 대한 정보와 기숙사 방과후프로그램, 학교의 최첨단 시설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었던 것과, 모의면접에서는 현재 준비중인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시 준비사항들에 대한 꼼꼼한 코멘트가 이어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윤장혁 순천향대 입학팀장은 “우리 대학에 대한 정확한 입시정보를 정보소외지역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했으며, 강원도, 김해, 창원, 구미 등 경상도 지역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울릉고 김지인 학생은(여, 3학년) “평소에도 순천향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 지원 계획이 있었는데 때마침 대입설명회 시간에 관심학과에 대한 소개 및 설명을 듣고 진학하고 싶은 마음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또 “모의면접시간에 생기부에서 미흡한 사항들에 대한 코멘트를 받았고, 꿈을 명확이 정하고 그에 따른 활동을 다양하게 해야 하는 점과, 면접 답변을 잘하기 위해 그동안 읽었던 책을 다시한번 읽어보길 권해줬다.”고 말했다.

 

대학 입학사정관실 관계자는 “신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수시로 정보를 제공받는 일반지역 고등학교에 비해, 정보의 양이 부족한 상황에서 학생 모의면접 등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대하는 자세가 진지하고 집중도도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2019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서 11년째 선정됐다.

 

이번 사업선정은 ▲대입전형 단순화 및 투명성 ▲대입전형 공정성 강화 ▲학교교육 중심 전형운영 ▲고른기회 입학전형 확대 등 공교육 활성화와 사교육 감소 노력의 결과다.

 

지난해, SCH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2018년 진로체험 유공기관 표창(교육부장관 표창: 전국 269개 선정)을 수상하는 등, 농어촌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진로교육 소외지역 지원에도 앞장서 왔다.

 

이상명 입학처장은 “이번 12월까지 설명회를 통해 전국 고교생들의 전공 선택을 돕고 진로설계 방향을 제시하면서 학생들과 피드백을 주고받는 등 입체적 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대입진학과 진로에 도움을 주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