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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화재단, 지역 청년 문화기획자 양성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19/08/02 [20:54]

천안문화재단, 지역 청년 문화기획자 양성

김수환 기자 | 입력 : 2019/08/02 [20:54]


[천안=뉴스충청인] 천안문화재단은 지난 5월 문화매개자 인력양성사업 중 하나로 청년문화기획단 1기를 모집해 지역 문화기획자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청년문화기획단 1기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꿈을 가지고 천안에서 활동하는 20대 청년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문화예술공간 조성, 공연기획·연출, 미술관 전시기획·진행 등 실무교육과정을 통해 행정능력과 현장실무능력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7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미술관에 온 마술사’라는 주제로 1차 기획발표회를 한뼘미술관 삼거리갤러리에서 성공적으로 열었다.

단원들이 직접 기획한 1차 기획발표회는 삼거리갤러리에서 진행 중인 ‘미술관 속 정원’ 프로젝트와 연계한 미술체험과 마술공연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 100여명은 천연 이끼로 나무를 만들어 직접 미술관에 전시하는 미술체험과 ‘매직-J’ 마술팀이 선보이는 신기한 공연을 즐겼다. 색다른 체험과 공연은 여름방학을 맞아 부모님 손을 잡고 온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청수동에 거주하는 김미현 씨는 “방학 기간에 집에 있는 아이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고민했는데, 아이와 부모가 함께 미술체험을 하고 멋진 공연까지 볼 수 있어서 우리 가족에게는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년문화기획단 1기 석보규 회장은 “이론으로만 배웠던 기획을 직접 현장에서 실현해 볼 수 있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됐고, 2차 발표회인 8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더 야심찬 기획으로 시민들을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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