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국천주교 주교회의(의장 이용훈)는 29일부터 내년 11월 27일까지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으로 선포했다.
이번 개막 미사에는 양 지사와 염수정 추기경, 천주교 대전교구 유흥식 교구장, 김홍장 당진시장, 김명선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신부로 역사·문화·종교적으로 의미가 큰 김대건 신부는 1821년 8월 21일 당진시 솔뫼마을(솔뫼성지)에서 태어나 1845년 상해에서 사제로 서품됐으며 귀국 후 천주교 박해를 무릅쓰고 포교 활동에 전념하던 중 1846년 순교했다.
2021년은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으로, 유네스코에서는 이를 기념해 ‘2021년 유네스코 세계 기념 인물’로 김대건 신부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 중 솔뫼성지 일원에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솔뫼성지를 비롯해 신리성지, 합덕성당, 버그내 순례길 등 대표적인 도내 순례지에 대한 관광지 조성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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