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보병사단, 충남 예산군 고덕면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지원 활동
기사입력: 2021/01/15 [19:28]  최종편집: 뉴스충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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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기자


[예산=뉴스충청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전국적 확산으로 인하여 닭ㆍ오리 등 가금류 사육 농장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육군 32사단 장병들이 주민들을 돕기 위해 방역활동에 나섰다.

 

15일 32사단에 따르면 “부대는 12일부터 충남 예산군 고덕면 지곡리 일대에서 AI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도청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이번 방역지원 활동에는 사단 직할 화생방지원대 장병들과 제독차 등이 투입됐다. 이들은 레벨 D 방호복과 KF 94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방역 현장에서 정성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도내 인근지역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가금류 60만 마리를 살처분하자 가뜩이나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산군 주민들은 걱정이 태산이다. 예산군은 30여곳의 가금류 사육 농장에서 산란오리와 닭 7만 5천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날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32사단 화생방지원대 장병들은 예산군 황금뜰로(고덕 한빛주유소~구만1교차로까지)와 지곡샛뜸길(지곡 안길로 둑) 일대 총 6.8km 구간에서 제독차를 이용해 소독약을 희석한 제독수 4000L를 살포했다.

 

예산군 고덕면장 황래묵 씨는 “지자체와 32사단 장병들의 적극적인 도움에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맙다.”며 “지난해 수해복구지원에 이어 어려울 때마다 도움을 주는 군장병들이 있어 새해 벽두부터 정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화생방지원대장 권현우 소령은 “범국가적 재난인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고병원성 조류독감까지 확산되어 농민들의 어려움이 큰 것 같다”며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어려울 때 적극 돕는 것이 우리 군의 사명이므로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대의 AI 방역지원은 24일까지 계속되며, 향후 AI 확산 추이를 지켜본 후 지자체와 논의하여 지원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한편, 부대는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대전ㆍ충남ㆍ세종 일대 각종 다중이용시설과 생활치료센터에 코로나19 방역 인력 14,000여 명과 장비를 지원하며, 범국가적 재난극복에 적극 동참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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