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한국서부발전, 거제시 10MW ‘마을형 연료전지’ 구축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21/02/18 [21:48]

한국서부발전, 거제시 10MW ‘마을형 연료전지’ 구축

김수환 기자 | 입력 : 2021/02/18 [21:48]


[태안=뉴스충청인]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2월 18일(목) 경상남도 도청에서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 거제시(시장 변광용), 경남에너지(대표 정회)와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연료전지를 공동 개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거제시 연초면 내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10MW급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건설하고, 인근 675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일반적인 대규모 발전사업 형태가 아닌 하수처리장 유휴부지에 설치되는 마을형 연료전지 구축사업이다.10MW 연료전지발전으로 연간 약 7.8만MWh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며, 이는 2만 4,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협약에 따라 서부발전은 연료전지 사업개발 주관과 설치 및 운영을 담당하며, 경남도와 거제시는 연료전지 발전사업에 필요한 인허가 등 행정사항을 조속히 지원한다. 경남에너지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공급망을 확충하고 연료를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부발전은 향후 연료전지 발전설비에서 생산된 전력으로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확보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더불어 연료전지 건설 및 운영에 따른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시가스 소외지역 마을 주민들이 도시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게 돼 에너지복지 불평등 해소와 함께 취사‧난방비도 20~30% 가량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은 거제시 하수처리시설 증설을 반대하던 지역 주민들에게 주민복지 차원에서 연료전지 건설을 통해 소외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해주기 위해 진행됐다”며 “지역 내 님비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모범사례로, 신에너지 사업이 국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