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인권주간의 핵심 행사로 10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제5회 충남 학생인권의 날 기념 원탁토론회’에는 충남학생인권의회, 지역학생회연합회 소속 도내 초·중·고 학생 98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토론회는 ‘모두의 권리가 존중받는 학교,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를 주제로, ▲학생 자치와 참여 ▲민주적 학교문화 ▲인권 친화적 환경 ▲권리와 책임의 균형 등 네 가지 소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참여 학생들은 학교 운영에 학생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방안, 교사와 학생 간 상호 존중 문화 형성, 차별과 편견 없는 환경 조성, 공정한 학교 규칙 마련 등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지철 교육감과의 대화 시간도 함께 진행됐다. 학생들은 사전에 준비한 질문을 바탕으로 평소 궁금했던 사항과 정책 제안 등을 직접 전달했고, 김 교육감은 이를 경청하며 “앞으로 민주적이고 인권 친화적인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장에서는 친환경 화분 만들기, 인권 영화 상영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학생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한편, 충남교육청 청사 ‘안뜨락’에서는 ‘제5회 학생인권 작품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열려 학생들의 인권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도내 고등학교 1학년 400여 명을 대상으로 오찬호 작가의 ‘학교로 찾아가는 인권 특강’도 진행됐다.
또한 10일부터 11일까지는 충남교육청 주관으로 전국 시도교육청 학생인권 네트워크 워크숍이 열려, 학생인권옹호관과 인권업무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해 시도별 우수 사례와 상담·조사 사례를 공유하고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인권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인권 감수성이 높아지고, 학교 민주주의 실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모두의 인권이 존중받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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