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충청인) 김수환 기자 = 홍성군의회는 2월 12일 열린 제318회 임시회에서 장재석 의원이 홍성의료원 석면검진체계 안정화를 위한 충남도와 홍성군 공동 책임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그동안 어렵게 구축해 온 홍성의료원 석면피해 검진체계가 인력 공백과 예산 구조 한계로 흔들리고 있다”며 체계 안정적 운영을 위한 지방정부 적극 대응을 촉구했다.
이어 “충청남도는 국내에서 석면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 중 하나이며 특히 홍성은 직간접 피해가 집중된 지역”이라며 “석면피해는 과거 문제가 아닌 현재도 진행 중인 건강 문제로 장기 관리와 책임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석면피해 구제 실효성 강화를 위해 관계기관 제도 개선 건의와 타 기초의회 협력 방안 모색, 홍성의료원 방문 점검 등 정책 활동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홍성의료원에는 석면피해 폐기능 검사 장비가 도입되고 호흡기내과 진료체계가 구축되는 성과가 있었다. 보령 예산 청양 서산 태안 등 충남 서북부권 피해자가 원거리 이동 없이 지역 내에서 진단과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했다.
다만 검사 인력을 담당하는 임상병리사가 정원 외 계약직으로 근무해 향후 인력 공백 우려가 있고 호흡기내과 전문의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어 진료체계 안정성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장비와 제도 기반을 마련해 놓고도 이를 운영할 인력이 없다면 투입된 예산과 행정 노력은 효과를 발휘하기 어렵다”며 “지금 홍성의료원에 필요한 것은 추가 구축이 아닌 안정적으로 지속 가능한 체계”라고 말했다.
또 “홍성의료원은 홍성군만의 의료기관이 아닌 충남 서북부권 석면피해자가 의존하는 권역 거점 의료기관”이라며 “이 문제는 한 지자체가 감당할 사안이 아닌 충청남도와 인접 시군이 함께 책임져야 할 공동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장 의원은 석면검진 전담 인력 확보를 위한 인건비 지원과 사업 운영 예산 마련, 군민 안정적 검진 치료를 위한 행정 재정 지원 방안 선제 검토, 홍성의료원 권역 거점 의료기관 역할 지속을 위한 충남도 협력체계 강화를 집행부에 요청했다.
장재석 의원은 “어렵게 구축한 검진체계가 인력과 예산 한계로 중단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홍성군과 충청남도가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 피해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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