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11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고용노동부 서산지청, 한국폴리텍대학 충남캠퍼스와 ‘태안화력 협력사 근로자 자격증 취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석탄화력발전 축소와 에너지 전환에 따라 고용 불안에 놓일 수 있는 협력사 근로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서부발전은 교육프로그램 총괄 운영과 교육 수요조사, 사업비 지원을 맡는다.
고용노동부 서산지청은 사업계획 검토와 정책 연계, 협업 지원을 담당하고, 한국폴리텍대학 충남캠퍼스는 교육시설 제공과 자격증 취득 과정 운영, 시험 연계 등을 수행한다.
서부발전은 2022년부터 발전소 협력사 근로자 782명을 대상으로 신규 복합설비와 재생에너지 중심의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원 대상을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한다.
상대적으로 단순 업무를 담당해 온 협력사 근로자들은 원활한 재배치와 재취업을 위해 전문 기술 습득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부발전은 자격증 취득 지원을 통해 근로자들의 직무 경쟁력을 높이고 고용안정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경민 고용노동부 서산지청장은 “산업이 변화해도 노동자의 일자리가 지속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가 산업 전환 과정에 있는 근로자들의 성장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춘남 한국폴리텍대학 충남캠퍼스 학장은 “에너지 전환이라는 큰 변화 앞에 선 근로자들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누구나 쉽게 직업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국가대표 기술교육기관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은 협력사 근로자들이 에너지 전환기에 전문성을 갖추도록 돕는 실질적인 지원책”이라며 “지역과 정부, 교육기관, 협력업체와 협력해 에너지 전환 성공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태안에 지역상생형 청정에너지 개발단지를 조성해 지역사회와 이익을 공유하고, 고용안정과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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