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TJB와 공동 주최하는 2026 시즌 ‘전통의 숨결’ 시리즈 ‘명품 국악 컬렉션’ 두 번째 공연을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은 소리꾼 박자희다.
전주 출신인 박자희는 음악극 ‘춘향 2010’으로 데뷔한 뒤 제13회 전국국악경연대회 명인부 종합대상, 임방울국악제 대통령상 등을 받으며 차세대 판소리 명창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국립극장 ‘차세대 명창’, 전주세계소리축제 ‘젊은 판소리’, 국립국악원 ‘국악in’ 등에 선정됐으며, 정동극장과 국립창극단, 국립국악원 등 주요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국악방송과 KBS 국악한마당, 열린음악회 출연은 물론 독립영화 ‘그릇된 소녀’ 주연을 맡는 등 활동 영역도 넓혀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판소리 다섯 바탕의 대표 눈대목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춘향가’의 이별가, ‘심청가’의 인당수 대목, ‘수궁가’의 토끼 잡아들이는 대목, ‘적벽가’의 적벽대전, ‘흥보가’의 박타령을 통해 사랑과 이별, 희생, 해학, 전쟁, 풍요의 정서를 압축적으로 풀어낸다.
각 유파의 소리결을 살린 구성으로 한 명의 소리꾼이 여러 인물을 넘나드는 판소리 특유의 서사성과 음악적 깊이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는 제37회 전국고수대회 대통령상 수상자이자 국가무형유산 진도씻김굿 이수자인 김태영이 북장단을 맡고, 한국국악협회 대전지회 홍보대사인 정영미가 사회를 맡는다.
남일우 원장은 “판소리 다섯 바탕의 정수를 응축해 전통 판소리의 매력을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는 무대”라며 “소리꾼의 역량과 표현력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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