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사설] 취업난에 파묻힌 젊은 청춘들의 희망

충청인 | 기사입력 2016/01/05 [20:18]

[사설] 취업난에 파묻힌 젊은 청춘들의 희망

충청인 | 입력 : 2016/01/05 [20:18]

새해 벽두부터 사회적 신분과 불평등에 대한 시대의 자화상을 대변하는 또 하나의 신조어가 등장했다.

대학을 진학하지 않거나 혹은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10대 청춘들이 공무원시험입시에 뛰어든 이들을 일컫는 ‘공딩’이다.

이를 반증하듯 10대들 사이에서 ‘공무원이 되려면 10대부터 준비하라’는 책이 불티나게 팔리는가 하면 실제로 고시학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많은 입시생들 가운데 앳된 고등학생들의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는 젊은 청춘들이 학자금 대출 등을 통해 수천만원 가량의 대학등록금을 들이고, 스펙을 쌓기 위해 어학연수와 자격증 취득에 나서 간신히 대학을 졸업하더라도 청년실업자라는 차가운 현실을 맞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고등학생은 “학교에서 수능이라는 관문을 통과해도 대학에서 또 취업을 위해 공부를 해야 하는 캠퍼스 생활은 사치다”라고 말해 주위를 씁쓸하게 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하고 커다란 성장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젊은 세대들의 불안한 사회 현실에 꿈과 미래의 날개를 스스로 접어버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흔히 “미래를 이끄는 원동력은 청년이며 청년의 미래가 어둡다면 국가의 미래도 장담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젊은 청춘들이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나라의 일꾼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야할 것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